▲삼성E&A CI.
▲삼성E&A CI.

삼성E&A가 2분기 영업이익 1809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E&A는 24일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매출 2조1780억원, 영업이익 1809억원, 순이익 14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9%,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1.1%, 31.0%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4조2760억원, 영업이익 3382억원, 순이익 2989억원을 기록했다.

실적배경에 대해 회사는 “프로젝트 원가 개선과 정산 이익 등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거뒀다”며 “지난해 수주한 사우디 파딜리 가스 플랜트 매출이 하반기 본격 반영되면 실적이 회복돼 연간 영업이익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주는 상반기 누적 2조6484억원을 기록했고, 수주 잔고는 지난해 매출의 약 2년치인 18조2000억원에 달한다. 하반기에는 중동과 북미 등 전략 지역에서 가시적인 수주 성과가 기대된다.

2분기에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가 나타났다. 4월 UAE 생분해성 플라스틱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중동 최초 친환경 플라스틱 플랜트 시장에 진입했고, 5월에는 올해 지분 인수한 글로벌 수소기업 넬과 함께 그린수소 생산 기술 솔루션 ‘컴퍼스H2’를 출시해 사업화를 가속화했다. 지난달에는 테크 포럼을 열어 글로벌 에너지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위상을 확인했다.

삼성E&A 관계자는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 경영에 집중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혁신 기술(AHEAD)과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E&Able) 분야를 중장기 핵심 전략으로 삼아 미래 지속 성장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슬롯 사이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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