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우교  슬롯 사이트 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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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슬롯 머신 게임사들이 상반기 호실적을 낸 미래에셋모바일 슬롯 머신 게임에 대한 엇갈린 투자의견을 내놔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미래에셋증권의 순익은 전년보다 80% 늘었는데, 몇몇 증권사들은 이를 기반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한 반면 한켠에선 이미 주가가 이미 오를 대로 올랐다며 보수적으로 접근하길 권고했다. 

8일 미래에셋증권의 실적 발표 후 증권사 10곳이 낸 리포트를 분석한 결과, 매수 투자의견을 낸 곳은 4개사(교보·NH·키움·하나)뿐이었다. 나머지 6곳(SK·현대차·한투·다올·메리츠·대신)은 중립·보유·마켓퍼폼 등 의견을 제시했다. 

미래에셋이 상반기 호실적을 낸 것을 감안하면 의외의 분석이다. 미래에셋모바일 슬롯 머신 게임은 전날 올 상반기 6620억원의 순익(지배지분)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나 성장한 수준인데, 2분기만 보면 순이익이 1973억원에서 4033억원까지 104%나 급증했다.

또한 각 사업의 성과도 좋았다. 브로커리지 수익은 새 정부 이후 시작된 증시 훈풍으로 2분기 2163억원까지 늘었으며 ▲WM(자산관리) ▲트레이딩 ▲IB(기업금융) 매출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 실적에선 무엇보다 해외법인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미국, 홍콩,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전세계 11개 지역에 진출해 있다. 2분기 이들의 자기자본은 4조7000억원으로 불어났고 이를 바탕으로 세전이익은 106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분기(518억원)보다 2배 넘게 증가한 수준이다. 

이러한 호실적에도 증권사들이 보수적인 의견을 낸 근거는 주가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주가가 수익성(ROE, 자기자본이익률)에 비해 너무 올라 밸류에이션(PER, PBR), 즉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실제 미래에셋증권은 올해만 135.4% 뛰었다. 주요 증권사들의 오름폭도 웃도는 수준인데, 특히 지난 6월 스테이블코인이 부각된 것과 맞물려 모회사격인 미래에셋컨설팅이 상표권을 내면서 회사의 주가는 한때 52주 신고가(2만5350원)를 경신했다. 

증권사들은 실적 성장 만큼이나 이 부분에 주목했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업종 내 유일하게 디지털자산 사업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했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도 "글로벌 금융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인 방향성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주요 모바일 슬롯 머신 게임사들이 미래에셋모바일 슬롯 머신 게임과 관련해 제시한 투자의견, 목표주가. 자료=각사
▲주요 모바일 슬롯 머신 게임사들이 미래에셋모바일 슬롯 머신 게임과 관련해 제시한 투자의견, 목표주가. 자료=각사

하지만 중립·보유 의견을 제시한 증권사들은 미래에셋증권의 현재 주가가  수익성, 성장성에 비해 너무 올랐다고 보고 있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미래에셋증권의 2025년 주가수익비율은 약 10배, 주가순자산비율은 약 1.1배로 예상한다"며 "다른 상장 대형사의 주가수익비율 5.6~8.5배, 주가순자산비율 0.78~0.9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했다. 

이는 미래에셋증권 주가의 가치가 타사에 비해 높다는 의미로 설 연구원은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이 9%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매력은 다소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설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다. 

동시에 중립 의견을 낸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주가순자산비율 기준 추가 리레이팅을 위해선 자기자본이익률의 추가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박혜진 대신증권은 마켓퍼폼 의견을 유지하며 "키움증권, 토스증권 등 경쟁사들이 미국 브로커리지 라이선스 취득에 나서 미래에셋증권만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켓퍼폼은 향후 전체 시장 평균 수익률과 비슷할 때 내는 투자의견으로, 통상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이는 종목에 제시한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이날(8일) 내내 횡보 흐름을 보이다가 전날과 동일한 1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슬롯 사이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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