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와 이화여대 의대 공동 연구팀이 시술 중 호흡 억제 또는 정지 가능성을 높은 정확도로 예측하는 AI 모델을 만들었다. 글로벌365mc대전병원 이선호 대표병원장./사진=365mc
▲365mc와 이화여대 의대 공동 연구팀이 시술 중 호흡 억제 또는 정지 가능성을 높은 정확도로 예측하는 AI 모델을 만들었다. 글로벌365mc대전병원 이선호 대표병원장./사진=365mc

지방흡입 시술에서 마취 중 발생할 수 있는 호흡 저하 위험을 인공지능(AI)이 사전에 예측하는 모델이 개발돼 안전성 향상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방흡입 전문 의료기관 365mc와 이화여대 의대 공동 연구팀은 약 1만4560건의 시술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법으로 분석해, 시술 중 호흡 억제 또는 정지 가능성을 높은 정확도로 예측하는 AI 모델을 만들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신체 정보, 인바디 검사, 3D 스캐너 측정값 등 100여 개 변수를 포함해 고객별 체형과 마취 위험 간 관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AI 모델은 호흡저하 발생 가능성을 85.6%의 일치율로 예측했으며, 민감도도 약 80%에 달해 의료 현장에서 위험 환자 선별과 맞춤형 마취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됐다.

연구에 따르면 복부 비만, BMI와 연령이 높을수록 호흡저하 위험이 커지는 반면, 허벅지 둘레가 작은 경우에도 위험이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를 토대로 위험 환자를 사전에 확인하고, 마취 방법을 조정하거나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맞춤형 안전 대책 마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대구365mc병원 서재원 대표병원장은 “AI 예측 결과는 의료진이 고위험 환자를 신속히 선별하고, 맞춤형 마취 계획을 세우는 데 유용하다”며 “마취과 전문의 판단과 결합하면 예측 정확도와 임상 적용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이화여대 경영대학 강윤철 교수, 의과대학 김진우·우재희 교수와 365mc 대표병원장들이 공동 참여했으며,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2025년 최신호에 게재됐다. [ 슬롯 사이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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