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산전문기업 LIG넥스원이 오는 1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 최대 방산전시회 ‘Indo Defence 2024’에 참가해 육·해·공을 아우르는 수출 전략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LIG넥스원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등 인도네시아 군의 현대화 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첨단 무기체계를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HD현대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함께 'TEAM KOREA' 공동 부스를 구성하고, 방산 협력사 연합체인 ‘A1 Society’ 소속 5개사와 함께 통합 전시관을 운영하며 K-방산 대표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IG넥스원은 인도네시아와의 인연이 깊다. 2006년 주파수 도약형 무전기 PRC-999K 수출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현지 사무소를 설립했다. 이후 주파수 공용 통신시스템(TRS) 납품 등으로 군과 경찰청에 다양한 통신 장비와 시스템을 제공하며, 꾸준히 동남아 시장을 확대해 왔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Indo Defence’는 2004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방산 전시회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행사가 취소된 이후, 이번 전시에는 다시 한 번 각국 방산기업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내 K-방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방산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슬롯 사이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