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의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UH/H)가 순자산 2000억 원을 넘어섰다./사진=NH-아문디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의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UH/H)가 순자산 2000억 원을 넘어섰다./사진=NH-아문디자산운용

NH-Amundi자산운용의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UH/H)가 순자산 2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신한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이 펀드의 순자산은 2113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 1500억 원 돌파 후 약 500억 원이 추가로 늘었다.

전 세계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펀드는 올해 들어 36.39%, 최근 1년 56.92%, 3년 누적 152.71%의 안정적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2022년 5월 국내 최초로 출시된 우주항공 산업 특화 펀드로, 금융데이터 분석 업체 팩트셋(FactSet)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관련 산업과 연관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들을 엄선해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에는 라인메탈, 하우멧 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이 포함됐다.

최근 지정학적 긴장과 유럽 주요국의 재무장 움직임이 섹터 성장에 힘을 싣고 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장기화, 이스라엘-이란 갈등 고조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NATO 국방비 증액 요구와 유럽연합의 1258조 원 규모 ‘유럽 재무장 계획’ 발표는 방산 산업의 구조적 성장기를 알리고 있다.

민간 주도의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 도래도 우주항공 투자 매력을 높인다. 인공위성, 3D 프린팅, 재사용 로켓 등 신기술 경쟁이 활발하며,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우주항공 산업 규모가 2030년까지 1조40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진호 NH-Amundi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장은 “우주항공과 방산 산업은 뉴 스페이스 시대 진입과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에 힘입어 구조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가장 주목할 투자 섹터”라고 말했다.  [ 슬롯 사이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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