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11일 신세계의 실적이 2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또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8만5000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신세계의 2분기 실적을 매출액 1조6800억원, 영업익 837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조 연구위원은 "내수 소비 침체 속 본업과 자회사 모두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백화점의 경우 총매출 성장률이 1%로 부진할 것"이라며 "대규모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 줄어들겠다"고 내다봤다.
이어 "인터내셔날은 소비 침체, 국내 패션 부진으로 영업익이 63% 감소할 것"이라며 "디에프는 영업환경은 부진하나 시내점 경쟁 완화에 따른 따이공 할인율 개선, 부산점 철수 효과, 공항점 명품 라인업 확장에 따른 객단가 상승에 힘입어 영업적자폭은 전분기대비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위원은 "신정부 출범 이후 내수 활성화 대책에 힘입은 구매력 개선은 기대된다"며 "부진했던 면세점은 구조조정과 경쟁 완하로 매분기 적자는 축소될 흐름"이라고 관측했다. 아울러 "업계 전반이 수익성 회복을 위해 노력 중인 가운데, 3분기부터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비자 면제 정책 시행도 논의되고 있어 업사이드 모멘텀으로도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주가에 대해선 "밸류에이션 매력과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은 강력한 하방 지지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 슬롯 사이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