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챗지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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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업계 순이익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SBI저축은행이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웰컴·OK저축은행도 실적을 크게 키우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업계는 이들 대형사의 약진으로 흑자전환했다.

3일 < 슬롯 사이트 드림>이 국내 저축은행 79곳의 자료를 전수조사한 결과 상반기 순이익은 총 259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3962억원 적자에서 1년여 만에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면면을 보면 79곳 중 25개사가 적자를 극복했다. 

또 빅5(SBI·OK·웰컴·한국투자·애큐온)의 순익(1587억원)이 전체 실적의 61%를 차지하며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특히 순이익이 300억원을 넘어선 저축은행이 3곳이나 나왔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먼저 그간 업계 순익 1위를 유지해 온 SBI저축은행은 이번 상반기에도 562억원을 거두며 가장 많은 실적을 냈다. 1년 전 161억원보다 249% 폭증한 수준이다. SBI는 각종 지표에서도 준수한 결과를 냈다.  

자산은 총 14조원(14조2042억원)을 돌파했으며 여·수신도 각각 11조원대를 유지했다. 거래고객도 1년 새 3% 늘리며 저축은행 업계에서 가장 많은 177만1878명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자기자본으로 이익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냈는지 보는 자기자본이익률(ROE)도 4.93%에서 6.33%로 상승했다.  

수익 뿐만 아니라 SBI의 건전성도 나아졌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6.83%에서 5.9%로 낮아졌으며 BIS자기자본비율은 16.23%에서 17.95%로 상승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로 은행이 예상치 못한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얼마나 충분한 자기자본을 확보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국내 주요 핑크 슬롯 사이트 상반기 순이익. 자료=핑크 슬롯 사이트중앙회 공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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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건전성 동반 개선은 다른 두 저축은행에서도 관측됐다. 웰컴저축은행은 순익이 작년 상반기 153억원에서 올해 1~6월엔 388억원으로 154% 증가했다. 자산도 6% 늘어나 5조9933억원에 달했으며 여·수신도 각각 7%, 1% 늘면서 몸집을 키웠다. 

웰컴의 고객은 94만2463명으로 SBI에 못 미치지만 전년 대비 약 4만명 늘면서 성장세가 관측됐다. 이 기간 ROE도 3%에서 8.23%로 높아졌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02%에서 11.65%로 나아졌다. 반면 BIS자기자본비율은 0.15%포인트 낮아졌다.

OK저축은행도 호실적은 마찬가지다. 우선 순익이 73억원에서 331억원으로 353%나 불어났다. 자산은 전년대비 줄었지만 13조원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여·수신도 견조한 수준이다. 아울러 고객이 그간 28% 증가하면서 140만명(144만9307명)을 돌파했다. ROE도 1.71%에서 4.08%로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은 11.99%에서 9.87%로 개선됐으며 BIS자기자본비율은 12.94%에서 14.16%로 높아졌다. 

'순익 300억원' 저축은행이 등장했고 전체 업계도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각 사의 표정은 밝지는 않다. 호실적이 '영업의 확대'에서 시작된게 아니라 '비용의 감소'의 결과라서다.

특히 대손비용이 줄어든게 전체 순이익을 키웠다.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감소 규모만 6900억여원에 달한다. 금감원은 △충당금 적립 기저효과 △부실여신 감축으로 비용이 줄었다고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반면 영업수익은 늘지 못했다. 실제로 대형사들의 손익계산서를 보면 영업수익은 뒷걸음질쳤다. SBI는 이자수익이 8.6%, 영업수익이 10.5% 감소했다. 웰컴도 이자수익, 영업수익이 각각 0.9%, 2.0% 쪼그라들었다. 

비용 감소가 야기한 이러한 '긴축형 흑자'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대출을 제한하는 정부의 기조가 계속되고 있고 예금보호한도 상향으로 수익성이 더 악화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서다. 이 가운데 금감원은 저축은행들의 자산건전성,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하고 신속한 부실감축을 유도할 계획이라 영업 위축에도 실적이 성장한 것처럼 보이는 '착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슬롯 사이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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