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슬롯 머신 노동조합이 23일 오전 비바리퍼블리카 본사 앞에서 '보험설계사에 대한 부당행위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정우교  슬롯 사이트 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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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GA(보험영업대리점) 토스인슈어런스에서 내홍이 감지되고 있다. 올 2월 결성한 노동조합이 회사가 부당행위(설계사 노동권 침해, 일방적 계약 해지 등)를 하고 있다며 비판에 나선 것인데, 이에 토스인슈어런스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으며 반박했다. 

토스인슈어런스 노동조합은 23일 오전 서울 토스 본사에서 집회를 열고 회사가 △보험설계사 노동권 침해 △일방적 계약 해지 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는 홍운기 사무금융노조 보험설계사지부 토스인슈어런스 지회장을 비롯해 2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발언에 나선 홍운기 지회장은 "설계사들은 정규직이 아니라 위촉직으로, 회사와 위촉계약서를 작성하고 일을 하게 된다"며 "하지만 위촉계약서는 회사에 유리하도록 작성돼 있고 본사는 계약서상 불리한 조항을 들이밀며 설계사들의 목을 조여오고 있다"고 말했다. 

홍 지회장은 "설계사들은 해촉이 되면 당연히 받아야 하는 공급 수수료, 시책금이 회사에 귀속된다"며 토스인슈어런스가 그 돈을 받아가 순이익을 불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선 해촉된 설계사가 직접 나와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발언하기도 했다. 

또 "토스인슈어런스는 플랫폼인 토스 앱 유입 고객들의 데이터베이스를 구매해 영업하는 구조"라며 회사가 작년 9월 갑작스럽게 데이터베이스 가격을 약 80% 인상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토스인슈어런스는 사실과 다르다고 맞섰다. 토스인슈어런스는 입장문을 통해 "소속 설계사에게 매월 일정수량의 보험상담 데이터베이스를 무상 제공하고 있다"며 "추가 수요가 있는 경우에만 소정의 비용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설계사 데이터베이스(DB) 수요에 따라 형평성있게 배분하고 자원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조치라는게 이들의 설명이다. 토스인슈어런스는 또 'DB 공급가격을 마음대로 올리고 정해진 기준없이 공급에 차별을 둔다'는 주장에 대해선 "사실과 다르다"고도 했다. 

토스인슈어런스 측은 "판매조직별 사업구조에 따른 차등적인 운영은 있었지만 설계사 차별은 없었다"며 "특히 DB 공급 가격은 올렸던게 아니라 동일한 선을 유지했고 오히려 특정 기간 내렸던 바 있다"고 해명했다.

회사는 뿐만 아니라 강제해촉에 대한 내용에 대해선 △보험업법·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 △위촉계약서 위반에 근거해 원칙대로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스인슈어런스는 2018년 설립된 GA로 모회사 비바리퍼블리카가 100%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 순익 3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또한 소속 설계사 2300명을 돌파하는 등 양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설계사들의 비판이 터져 나오면서 토스인슈어런스는 창사 이래 첫 노사갈등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다. [ 슬롯 사이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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