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K이노엔의 3분기 실적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성장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다올투자증권은 10일 이러한 분석과 함께 HK이노엔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6만5000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HK이노엔의 매출액을 2753억원으로, 영업이익을 300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그는 특히 케이캡의 성장에 주목했다. 구체적으로 "안정적인 국내 처방 확대, 수출 물량 증가로 매출액 502억원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전공의 파업 철회 이후 수액제 매출도 점진적으로 회복하고 있으며 6월 음료 리콜 이후 헛개수, 티로그 등 주요 음료 매출도 회복세를 시현 중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회복률은 약 80% 수준에 그친다"며 "숙취해소제 경쟁 심화로 H&B 사업부도 소폭 적자가 이어질 예정이나, 코로나 백신 코미나티 매출이 약 100억원 발생해 이를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봤다.
아울러 "4분기엔 수액제, 케이캡 등 ETC 처방 확대와 코로나 백신 매출이 추가로 발생할 것. 음료 리콜 보상금 수령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그러면서 올해 HK이노엔의 실적을 매출액 1조663억원, 영업이익 1101억원으로 예상했다. [ 슬롯 사이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