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간 덕산네오룩스 주가변동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최근 3개월간 덕산네오룩스 주가변동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iM증권은 2일 덕산네오룩스의 현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덕산네오룩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유지했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가 작년 12월 인수한 현대중공업터보기계가 2분기부터 연결 실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중공업터보기계는 산업용·선박용 터보기계의 제품 개발, 설계, 제작, 시운전 등을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갖고 있으며 최초 설립된 2016년 이후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이어 "현대중공업터보기계가 최근 LNG, 원유 선박용 펌프, 해외 원자력 프로젝트와 극저온 펌프 국산화 관련 신규 수주 확보로 지난해 수주잔고가 크게 증가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 덕산네오룩스의 자기자본이익률을 높일 수 있는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덕산네오룩스이 2분기 실적을 매출액 744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또 "주력 고객사 내 독점적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는 블랙 PDL 적용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덕산네오룩스의 OLED 소재 사업의 중장기적인 실적 성장제도 뚜렷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블랙 PDL은 갤럭시Z 폴드에만 제한적으로 적용 중이지만 내년 상·하반기에 각각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울트라, 아이폰 폴더블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기술 적용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봤다. 이에 따라 블랙 PDL 소재 수요 증가세는 2028년 이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게 정 연구원의 관측이다.

정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의 2025년, 2026년 예상 영업이익을 각각 719억원, 1025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현 주가는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 9.4배 수준에 불과해 여전히 저평가돼 있어 상승 여력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며 "덕산네오룩스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 슬롯 사이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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