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의 비동물성 보툴리눔 톡신 제제 '코어톡스'. 사진=메디톡스
▲메디톡스의 비동물성 보툴리눔 톡신 제제 '코어톡스'. 사진=메디톡스

대신증권은 2일 메디톡스에 대해 올해부터 외형,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메디톡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메디톡스의 1분기 매출액 640억원으로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히 국내 톡신 매출이 79% 급증해 실적을 이끌었고 필러도 수출 호조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했다"면서도 "다만 소송 전략 회의에 따른 일회성 법무비가 반영돼 수익성 개선 폭은 제한됐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2분기엔 3공장에서 생산된 뉴럭스가 태국, 페루로 첫 수출되고 필러 판매까지 확대돼 외형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올해, 내년 매출액을 각각 2936억원, 3669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2분기부터 3공장에서 생산된 톡신이 본격적으로 해외로 출하되면서 노후한 1공장에서 빚어지던 수출 병목이 해소될 전망"이라며 "톡신 평균판매단가 상승과 규모의 경제 효과로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 3공장 톡신 생산능력은 약 6000억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메디톡스는 주가 모멘텀이 될 이벤트가 풍부한 점도 매력적"이라며 "연내 미국 FDA에 BLA를 제출할 예정이고, 중국 시장도 해남시스터우/시노팜과 재진입 절차를 밟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국내 인바운드 수요와 브라질, 중동 등 고성장 시장이 외형 성장을 뒷받침한다"며 "리스크는 줄고 성장 동력은 커지는 지금쯤 볼 만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 슬롯 사이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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