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간 KT&G 주가변동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최근 3개월간 KT&G 주가변동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교보증권은 2일 KT&G의 해외궐련 판매가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KT&G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16만원으로 유지했다. 

일회성 인건비를 제외한 KT&G의 1분기 영업이익은 3432억원으로 집계됐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는 해외궐련 호실적이 기인한 것으로 해외궐련은 1분기 수량 23%, 매출 54%, 영업이익 313% 늘었다"며 "해외궐련은 직접 판매 확대에 따른 지역별 맞춤 전략, 가격 인상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담배 부문 매출 내 해외 비중은 지난해 1분기 39.5%에서 올해 1분기 47.5% 급등하며 해외 중심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 3월부터 카자흐스탄 담배 신공장이 준공돼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해당 공장에선 연 45억개비 생산이 가능하다"면서 "이에 따른 인근지역 확장, 가공비·물류비 절감에 따른 마진 개선도 기대된다. 또 권역 내 관세 효과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그는 해외 전자담배사업(NGP)이 KT&G의 또 다른 투자포인트라고 봤다. 이와 함께 "해외NGP 신규 플랫폼, 니코틴파우치 출시로 신규 매출 성장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해외NGP 신규 플랫폼은 제품 조정, 튜닝 단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권 연구원은 KT&G를 음식료·담배업종 내 Top pick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KT&G는 해외 중심 본업 모멘텀 외에도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 중"이라며 "올해 현금배당 6000억원, 신규 자사주 매입·소각 3000억원,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작년엔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해 1600억원으로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한 바 있다"며 "올해도 임대빌딩, 상업용 부동산 등 비핵심 자산 유동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 여기서 창출된 현금도 주주환원으로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슬롯 사이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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