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16일 현대로템의 수출이 확대되고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지난 8월 6일에 발표한 29만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유지한 이유에 대해 “목표 주가수익비율을 29배로 설정했으며 이는 유럽 지상방산업체의 202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보다 약 10%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출 시장이 확대되고 이익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K2 전차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K2 전차 수출 사업의 높은 수익성이 영업이익 개선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대로템이 올해 폴란드와 2차 계약을 체결했고 이라크, 루마니아와도 K2 전차 수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폴란드 K2 전차 잔여 물량 640대에 대한 추가 계약이 발생할 것이며 이라크, 루마니아의 계약 규모는 각각 250대, 200대 이상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유럽, 중동, 남미를 중심으로 한 수출 파이프라인이 확대되고 있으며 수출 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폴란드 2차 계약의 생산 일정이 조기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내년 폴란드 K2 전차 80대가 생산될 것으로 보며 영업이익은 1조392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 예측했다.[ 슬롯 사이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