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츠증권은 17일 S-Oil이 모빌리티, 발전분야에 대한 수요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지난 3월 26일에 발표한 7만7000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로 유지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요 제품 마진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상승 추세로 전환했다"며 "과거에 비해 타이트한 공급 여건 아래에서 모빌리티, 발전 수요 증가로 수익성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정유 시장의 강세는 연말에 계절적인 수요 성수기가 도래하며 힘을 받을 전망"이라며 "2026년부터 2027년까지 글로벌 신규 정제설비 유입이 제한적이어서 기존에 생산수율이 높았던 정유사들의 이익 건전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역내·외의 신규설비 유입,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로 정유업에 대한 저평가는 올해 진행된 기존 설비를 폐쇄하고 발전용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희석되고 있다"며 "석유화학 업황에 비해 정유업의 업황 건전성이 높기 때문에 단기 매매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 슬롯 사이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