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반기 현대백화점의 수익성 개선 폭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본업인 백화점의 성장률이 회복되고 면세점, 지누스의 이익이 높아지겠다는 전망에서다. 하나증권 21일 이같은 분석과 함께 현대백화점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백화점은 1분기 영업이익 1125억원을 기록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감익에도 면세 적자 축소, 지누스 실적 턴어라운드로 연결 기준 높은 실적 모멘텀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1분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를 기록했다"며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워치, 주얼리 등 하이엔드 명품이 고신장해 외형성장을 견인했고 비용 부담이 축소되면서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6% 감소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4월 백화점 성장률은 -4%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되지만 이번 달부터는 역성장폭을 줄여나가고 있으며 하반기엔 베이시스 부담이 낮기 때문에 기저효과로 충분히 성장률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면세점의 1분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다. 영업적자도 19억원까지 축소됐다"며 "공항점이 분기별 안정적 실적 흐름을 유지하는 가운데, 시내점 마진이 개선되면서 이익 개선 폭이 컸다"고 했다. 또 "하반기엔 동내문 시내면세점 폐점으로 손익분기점 수준의 이익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지누스는 1분기 양호한 매트리스 판매와 반덤핑 무효 소송 관련 환입액 167억원이 반영되며 영업이익 275억원을 기록했다"며 "2분기에도 일회성 환입액 반영이 예정돼 있고, 관세 우려가 점차 완화되면서 판매 회복에 따른 증익 흐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높은 기대 배당수익률과 자사주 매입 등이 주가 하방을 지지하는 상황에서 본업의 회복으로 높은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6배로 밸류에이션에 여유가 생겼다.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 슬롯 사이트 드림]
관련기사
- [키-리포트] 대신 "SK하이닉스, HBM 선점 효과 지속"
- 슬롯 스 캐터 [키-리포트] NH "현대건설, 신규 수주·원전
- [키-리포트] NH "CJ대한통운, 1Q 실적 어닝
- [키-리포트] LS "휴메딕스, 필러 수출 비중
- [키-리포트] 키움 "원익QnC, 주가 밸류에이션
- [키-리포트] 하나 "KT밀리의서재, SKT 해킹 반사수혜"
- 딥 슬롯 트위터 [키-리포트] 키움 "더존비즈온
- [키-리포트] 교보 "호텔신라, 실적 개선 구간
- [키-리포트] 하나 "네오위즈, P의 거짓 DLC 공개…목표가↑"
- [키-리포트] 메리츠 "선익시스템, 2Q 가파른 성장 전망"